ⓒ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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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방송인 줄리엔강과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인터넷상에서 벌인 신경전이 실제로는 한 영화 홍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같은 날 영화 홍보물을 자신들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들의 '대결'이 홍보하려는 영화 내용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했다.

2일 김동현과 줄리엔강은 '모탈 컴뱃' 포스터와 홍보 문구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 영화는 판타지 무술 액션 영화로, 대전액션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8일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줄리엔강은 자신의 유튜브에 "김동현을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이 올라오자 "3개월 정도 훈련을 하면 입식으로 이길 수 있다"고 답해 화제가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줄리엔강과 김동현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 것인지를 두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유튜브를 통해 "제가 도전 하겠다. 만약 준비가 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답했다.

김동현은 스피릿 MC와 DEEP을 거쳐 UFC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하여 웰터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출신인 줄리엔강은 격투기 선수인 데니스강의 동생이기도 하다. 줄리엔강 역시 무에타이 등 격투기를 연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엔강은 김동현의 영상에 "형, 나도 방송인이라서 다치면 안 돼요. 일단 우리 다른 대결 해봐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줄리엔강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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