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無明)
어둠 속에서
하얗게
겁에 질려 있는
의자를
만났다
왜 하얗게 질려 있는지
왜 어둠 속인지
왜 의자인지
나는
한 마디도
묻지 못했다
문득
겨울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셨다
포노 아티스트(phono artist) 우석용
무명(無明)
어둠 속에서
하얗게
겁에 질려 있는
의자를
만났다
왜 하얗게 질려 있는지
왜 어둠 속인지
왜 의자인지
나는
한 마디도
묻지 못했다
문득
겨울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셨다
포노 아티스트(phono artist) 우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