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평가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올해 들어 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 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됐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8일 한국신용평가가 수시평가한 결과,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한 단계 상향됐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업소용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해 등급 전망이 상향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맥주부문 실적부진 등의 이유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나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재평가됐다. 이후 7개월만에 한국신용평가 수시평가에서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평가는 소주 부문이 업계 1위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테라’, ‘진로’의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맥주 부문의 실적 개선을 함께 이뤘기 때문이다. 또 판매증가 등으로 확대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되는 부문도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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