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이미지 ⓒ전자랜드
▲가전제품 이미지 ⓒ전자랜드

- 여행 대신 가전으로 소비 심리 쏠려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올해 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가전으로 쏠리면서 가전업계에도 ‘플렉스’ 열풍이 불고있다고 18일 밝혔다.

플렉스 소비는 명품이나 프리미엄 제품 등을 구입하며 부를 과시하는 소비 행위를 일컫는 말로 코로나 불황 속에서 보복 소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랜드가 올해 1월부터 12월 13일까지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380만 원 이상 안마의자는 60%, 340만 원 이상 LED TV는 63%, 300만 원 이상 양문형 냉장고는 49% 판매 성장했다.

140만 원 이상 식기세척기의 경우, 국내에서 고성능 식기세척기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량보다 올해 7월부터 12월 13일까지 판매량이 214% 더 많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가의 가전은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아 체험형 매장인 파워센터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매장의 체험요소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