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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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스토리 중심 매거진 형태 전단 '마이 시그니처 라이프'를 매거진 형태로 리뉴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마이 시그니처 라이프'는 홈플러스가 지난 23년간 유지해온 전통적인 마트 전단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 소비자 관점에서 전단지를 재구성한 것이다. 

기존 전단은 대체로 A2 사이즈 지면에 할인행사 품목들을 빼곡히 좌판식으로 나열하는 형태였던 데 비해 내용 도 상품 가격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새 전단은 각 시즌별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 정보와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색감을 대폭 개편하고 A3 사이즈 책자 형태로 만들었다. 

지면 배치도 핵심 상품에만 '선택과 집중'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특정 주제별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연관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했다. 각 상품 카테고리를 '집중 탐구'하는 매거진 기획기사 형태 지면도 특징이다. 상품 이미지도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연출컷 중심으로 교체하고 사진 크기도 기존 대비 2~4배가량 키워 상품 몰입도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변화는 최근 온라인 쇼핑 쏠림 현상과 각종 차별적 영업규제로 힘든 오프라인 유통업체 고민을 보여준다"며 "상품 가격과 할인행사 중심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 지속적인 소통과 감성적 접근을 통해 다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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