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김수정 기자] 광주에서 생산된 LED조명 제품이 미국 동북부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광주시는 24일 대표단의 광주방문에 맞춰 평동산단에 소재하는 ‘수성전자’와 미국 기업 ‘센티널 컨스트럭션사’간에 LED가로등 약 2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뉴욕, 뉴저지 등 미 동북부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1억불 규모의 LED조명 제품을 공급하고 마운트 버넌시 현지에 LED조명 보급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번에 설치할 초도물량으로 100W급 LED가로등 4328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우수제품 브랜드인 ‘MIG’의 인지도를 제고해 나가는 동시에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증획득, 마케팅 지원 등 ‘LED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빛의 도시 광주’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업체 관계자는 “이번 구매계약 체결은 기술적 요구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시장의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것이어서 LED조명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시장 진출에 청신호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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