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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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정이나 기자] 방송인 겸 셰프 최현석이 심경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은 최현석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최현석이 최근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을 직접 찾았다. 제작진과 만난 최현석은 “지금은 말씀을 못 드리고 준비해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다 말씀드리겠다”며 “진짜 너무 힘들다.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하고 싶다”고 자신이 처한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최현석은 지난 18일 휴대폰 해킹 피해 및 사문서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우선 어제(17일) 이슈된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죄한다”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받으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양해 구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나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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