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련작가 
▲천세련작가 

- 출판기념회와 아티스트 토크&북 사인회

- 12일 종로구 삼청동 라플란드 드 카페 갤러리

 

[SR(에스알)타임스 이지현 기자] 천세련 작가는 ‘New York to Seoul 뉴욕 화가 천세련’을 최근 출간했다.

뉴욕과 유럽의 문화예술 향기에 젖게하는 에세이 천세련 작가가 오는 12일 종로구 삼청동 라플란드 드 카페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전시를 위해 여행을 하며 다닌 유럽과 한국 전통차시연을 하면서 느낀 점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었다. 

‘NewYork to Seoul 뉴욕 화가 천세련’에는 천세련이 살아온 삶이 이 한 권에 응축돼 있다. 한국 수필 회원과 재미 한인 문인협회 수필가로 활동해 온 저자의 아름다운 필력으로 채워져 문학성도 뛰어나다. 화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과 풍부한 감성이 묻어나는 여행 후기는 천세련 특유의 미려한 글로 표현되어 감동을 준다. 

이 책에는 뉴욕에서 화가로 살며서 느낀 점과 뉴욕에서 온 몸으로 체험하고 부딪히며 배운 뉴욕의 문화와 예술을 저자 특유의 감성으로 썼다. 3부와 4부에서는 전시기획을 하면서 다닌 도시들에 대한 감상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세련 작가는 “문화예술 이민 1세로 남기고 갈 문화유산을 미국땅에 차씨를 심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미국 뉴욕문화원에서 차시연과 전시를 하면서 느낀 점을 담담히 적었다”며 “이민 2세, 3세들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의 맥을 잇고 한국의 미를 미국에 뿌리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Milky Way Galaxy" Mixed Media on Wood 20x20 2015 ⓒ천세련작가 
▲"Milky Way Galaxy" Mixed Media on Wood 20x20 2015 ⓒ천세련작가 

천 작가는 건국대 생활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서 석사 코스 판화를 전공했다. 개인전 20회와 유럽 각국에서 전시초청을 받았다. 그린티하우스 한국전통찻집과 갤러리 옴즈 관장을 역임하고 100회 넘는 전시기획을 했다. 

천 작가는 한국의 자연과 철학을 바탕으로 둥글고, 네모난 도형을 화면에 그리고, 에칭 판화로 표현하거나, 선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표현방법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Milky Way Galaxy" Mixed Media 20x20 2015 ⓒ천세련작가 
▲"Milky Way Galaxy" Mixed Media 20x20 2015 ⓒ천세련작가 

천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의 근간을 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하면서, 하늘과 땅과 별, 인간을 하나의 유기체로 묶는 우주관을 작품 속에 펼쳐보이고 있다.

▲천세련 작가 작품을 실내장식으로 유리창에 전시했다. ⓒ 이지현 기자
▲천세련 작가 작품을 실내장식으로 유리창에 전시했다. ⓒ 이지현 기자

또한 천 작가는 한국의 차 문화 속에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추구하는 정신이 있다며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는 '차 시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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