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단박에 베스트셀러 등극
▲ⓒ반일 종족주의’ 단박에 베스트셀러 등극

-‘반일 종족주의’ 단박에 베스트셀러 끌어올린 조국 후보자의 파워(?)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기억과의 투쟁, 그 진실된 역사에 대한 명쾌한 응답!”

이영훈 교수 등이 저술한 반일종족주의는 "아무런 사실적 근거 없이 거짓말로 쌓아올린 샤머니즘적 세계관의,친일은 악(惡)이고 반일은 선(善)이며 이웃 나라 중 일본만 악의 종족으로 감각하는 종족주의. 이 반일 종족주의의 기원, 형성, 확산, 맹위의 전 과정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그 위험성을 경계하기 위한 바른 역사서"라고 소개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쥐락펴락 하는 힘이 베스트셀러에까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 후보자가 “구역질나는 책”이라고 비판한 SNS글이 소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역사서 ‘반일 종족주의’가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며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8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반일종족주의'는 전주보다 7계단 뛰어오른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독자가 73.8%로 여성(26.2%)을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다수를 차지했고 30대 독자도 18.1%였다.

'반일종족주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김낙년 동국대 교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함께 쓴 역사 교양서다.

저자들은 한국이 과거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과오와 만행을 저지른 중국 등은 놔두고 일본만 원수로 인식하는 것은 민족주의가 아니라 샤머니즘이 깔린 '종족주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신대'와 강제 동원 등에 관해 한국의 역사 왜곡, 용어 혼동, 교과서 왜곡이 확인됐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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