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

- 서산시와 소비 촉진·농가소득 안정화 위한 5,000만 원 규모 수매 협약 맺어

-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 겪는 서산 지역 농가의 마늘 수매하고, 독거노인 결연기관에 전달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최근 마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를 위해 마늘을 대량으로 수매,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산시는 서산시청에 모여 마늘 소비 촉진 및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생산한 마늘 수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외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다.

SK이노베이션은 5,000만 원 규모의 마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해 이를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해 각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서산 마늘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맹 시장은 “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은 낮아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지역 농산물 수매 협약으로 인해 서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제 13회 서산 6쪽마늘축제”를 개최하여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한 마늘 등 농산물의 산지가격 하락 및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마늘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에 대해 정부, 기관 등 범국민적 차원의 소비촉진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민간 기업에서도 참여하게 되었다”며 “마늘 소비가 늘어나 농민들 시름이 덜어지질 기대하고, 마늘 소비 열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