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 사전계약 8일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8,023대 기록

-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첫 탑재

-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사양 대거 탑재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24일 ‘K7 프리미어(PREMIER)’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는 지난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ps,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아울러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ps, 최대토크 45.0kgf·m를 달성해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ps, 최대토크 28.6kgf·m을 달성했다.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으며, 확대된 인탈리오(Intaglio)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 ·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K7 프리미어 내장. ⓒ기아차
▲K7 프리미어 내장. ⓒ기아차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터널 및 비청정 예상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또한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Car to Home/Home to Car)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적용했다.[1]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현재 일부 차종에서만 제공하던 홈투카 서비스를 기아차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 이용 기존 고객 전체에게도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이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UVO 외에도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체로 동일하게 확대 적용된다.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간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첫날에만 사전계약이 2,500대 몰리며 준대형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사전계약 결과 기존 엔트리급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 등),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70%를 상회했다.

차량 외관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실내 색상은 ▲블랙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순으로 선택됐으며 K7 프리미어에서 새롭게 선보인 새들 브라운의 선택 비율은 약 45%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가치를 고객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24일부터 배우 유지태가 출연하는 K7 프리미어 브이로그(V-Log) 콘텐츠 3편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고객이 K7 프리미어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기아차는 7월 1일까지 K7 프리미어 시승 체험단을 모집한다. 더불어 기아차 판매거점과 드라이빙 센터를 통한 전국 단위의 현장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객은 K7 프리미어의 높은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주행감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향후 기아차 재구매시 3년 최대 64%의 잔존가치 보장을 해주는 ‘K7 다운&다운(Down & Down)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운&다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약 33만 원으로 K7 프리미어를 구매할 수 있다.

K7 프리미어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 원, 노블레스 3,367만 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 원, 시그니처 3,799만 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 원, 노블레스 3,799만 원, 시그니처 4,015만 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 원, 노블레스 3,760만 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 원, 노블레스 3,586만 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 원~3,4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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