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사 통해 임직원에 약속…“독자경영 역량 갖추겠다”

[SR(에스알)타임스 김두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는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성근 사장이 임직원과 사내외 협력사 직원에게 ‘DSME(대우조선해양)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할 것을 약속했다.

▲이성근 신임대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신임대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시기 대표이사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회사가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온 힘을 다 쏟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회사를 구하기 위해 정성립 사장 등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 드리며, 회사를 위한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DSME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CEO 임무를 시작하면서 ‘초일류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꿔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경영 정상화 달성’ ▲‘기술 DSME 재건’ ▲‘인재경영 실천’ ▲‘관리와 생산성 혁신’ 등 네 가지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