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사 통해 임직원에 약속…“독자경영 역량 갖추겠다”
[SR(에스알)타임스 김두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는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성근 사장이 임직원과 사내외 협력사 직원에게 ‘DSME(대우조선해양)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할 것을 약속했다.
이성근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시기 대표이사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회사가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온 힘을 다 쏟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회사를 구하기 위해 정성립 사장 등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 드리며, 회사를 위한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DSME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CEO 임무를 시작하면서 ‘초일류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꿔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경영 정상화 달성’ ▲‘기술 DSME 재건’ ▲‘인재경영 실천’ ▲‘관리와 생산성 혁신’ 등 네 가지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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