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온누리 사랑 챔버' 연간 1억원 후원협약 체결

▲ 조현상 효성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온누리 사랑 챔버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효성이 장애 아동·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에 1억원을 후원한다.

효성은 효성은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에 1년간 1억 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온누리 사랑 챔버는 '온누리 장애우 음악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온누리 교회에서 시작된 발달 장애,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다.

이 단체는 현재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음악인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연 50회 이상 순회 연주를 하고 있다. 2010년에는 청와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 연주회 및 음악 캠프 운영비, 온누리 사랑 챔버 단복 구입 및 단원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연주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 치유와 자립을 지원하는 온누리 사랑 챔버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효성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