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5G 네트워크기반 UHD 생중계
- KT ‘기업전용5G’로 지연없는 고품질 방송서비스 제공 추진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기반 초고화질(UHD) 생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오는 19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UHD 생방송을 최초로 공개한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UHD 생중계는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와 '5G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다. MNG란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재 방송사들은 중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평균 5개에서 11개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사용해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LTE 네트워크에서는 영상전송 및 서버에서의 영상처리 시간 등의 요인으로 속도 지연, 화면품질 저하 등의 기술적 한계가 발생해왔다.
하지만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가 적용된 5G MNG는 5G 유심 단 한 개만으로도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일반망과 분리된 방송사 전용의 5G MNG는 UHD 영상의 지연을 최소화하여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앞서 1월 23일 5G 망 기반의 UHD 영상 전송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기업전용5G 서비스를 활용한 UHD 중계방송 테스트에 성공했다.
13일에는 글로벌 방송장비사인 TVU, LiveU와 ‘5G 영상송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날 SBS와 ‘세계 최초 5G기반 UHD 생방송 중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의 UHD 생방송 서비스는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KT는 압도적인 5G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차별화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