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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1년 발행된 1천 달러 지폐는 현재 딱 2장만 남아

- 1869년에 나온 5백 달러 지폐는 아름다운 색깔들로 인쇄되어 ‘무지개 지폐’로 불리기도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19세기에 발행된 미국의 1천 달러 지폐 등 지폐 3장이 최근 경매에 나왔는데, 낙찰가는 8백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CNN이 22일 보도했다.

경매에 나온 지폐는 1869년에 발행된 1천 달러 지폐와 5백달러 지폐 각각 1장과  1891년에 발행된 1천달러 지폐 1 장 등 모두 3장이다.

 

▲1891년 발행된 1천 달러 지폐
▲1891년 발행된 1천 달러 지폐

이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것은 1891년 발행된 1천 달러 지폐로 현재 딱 2장만 남아 있다고 한다. ‘마시의 지폐’라고 알려진 이 1천 달러 지폐의 앞면에는 뉴욕주지사였던 윌리엄 마시의 초상이 인쇄되어 있다. 미국에서 발행된 지폐 가운데 가장 이국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이 지폐는 지난 2013년 현존하는 지폐 가운데 최고가인 260만 달러에 팔렸다. 현재도 2백만~3백만 달러 수준으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1869년에 나온 5백 달러 지폐
▲1869년에 나온 5백 달러 지폐

1869년에 나온 5백 달러 지폐는 앞면에 미국 6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초상이 인쇄되어 있다. 위조지폐를 방지하기 위하여 당시로서는 처음으로 무지개를 떠울리는 아름다운  색깔들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무지개 지폐’로 불리기도 한다. 이 지폐의 가격은 25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5백 달러 지폐는 8만9,360 장이 발행되었는데, 현재는 딱 3장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69년에 발행된 1천달러 지폐
▲1869년에 발행된 1천달러 지폐

1869년에 발행된 1천달러 지폐는 앞면에 뉴욕주지사였던 드위트 클린턴의 초상을 담고 있다. 이 지폐는 1946년에 경매에서 1,200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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