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모토로라
▲모토로라 레이저 ⓒ모토로라

- 세계최초 핸드폰 제조업체…5G 폴더블폴 관련 제품 발매 전망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베컴 폰'으로 유명했던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돌아온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모토로라 핸드셋 부문을 인수한 중국기업 레노보가 다음 달 미국에서 하이엔드 폴더블 스마트폰을 '레이저 브랜드'로 발매할 예정이다.

업계는 포화 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의 틈새를 겨냥해 미국 시장에 약 20만대 물량의 새로운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1983년 최초의 휴대전화 다이나택 8000X를 만든 회사로 1996년 스타텍, 2004년 레이저 V3를 출시해 큰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7년 애플이 아이폰3를 출시하면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됐고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사세가 기울어 결국 2014년 핸드셋 부문이 중국기업 레노보에 매각됐다.

현재 IT매체들은 모토로라 레이저의 재등장이 2019년 스마트폰 시장 최신 트렌드인 5G, 폴더블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이번에 발매될 레이저폰의 가격은 1,500달러(약 168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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