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 디 아일'  포스터ⓒM&M 인터내셔널
▲영화 '인 디 아일'  포스터ⓒM&M 인터내셔널

- 인디아일, 제68회 베를린영화제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독일영화조합상 수상작품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22일 개봉한 <인 디 아일>은 슈퍼마켓에서 일하게 된 내성적인 청년 ‘크리스티안’이 겪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제68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과 독일영화조합상을 수상했다.

<인 디 아일>의 토마스 스터버 감독은 “클레먼스 마이어의 단편 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화화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슈퍼마켓의 밤, 통로에 뛰어드는 외로운 젊은이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슈퍼마켓에서 일하게 된 수줍은 청년 ‘크리스티안’ 역의 ‘프란츠 로고스키’는 테렌스 맬릭, 미카엘 하네케 감독 등 거장들의 선택을 연이어 받은 젊은 실력파 배우로서 <인 디 아일>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쳐 독일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인 디 아일' 스틸 컷 ⓒM&M 인터내셔널
▲영화 '인 디 아일' 스틸 컷 ⓒM&M 인터내셔널

‘크리스티안’을 반하게 만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마리온’은 현재 독일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 중인 ‘산드라 휠러’가 맡았으며, ‘크리스티안’이 일에 적응하게끔 자상하게 가르쳐주고 나아가 사랑에 빠져 괴로워하는 그를 세심하게 감싸주는 큰 형님 같은 동료는 '피터 쿠스'가 맡아 영화를 더욱 빛내준다.

이번에 개봉한 독일영화 <인 디 아일>은 삶에 대해 덤덤하고 잔잔하게 때로는 쓸쓸함과 서늘함을 안겨주는 수작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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