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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이해하듯, 영문법의 원리 파악

- 국내 최초, 시나리오와 같은 구성으로 학습효과 높여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수능, 공무원, 각종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영어는 대한민국에서 무조건 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그동안 공부방법을 제시하는 책들은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때 유행으로 반짝할 뿐이다. 그만큼 영어는 한국인에게 어려운 숙제다.

흔히 영어공부가 어려워진 이유가 우리나라의 문법 중심의 교육에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진위를 논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는 과연 올바른 문법을 배우고 있었던 걸까’이다.

‘a를 쓸까 말까, the를 쓸까 말까.’ 영어공부를 할 때 누구나 궁금히 여기는 것 중 하나다. 당연히 문법책에서 알려줘야 할 부분이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된 영문법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올바른 영문법을 배운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민윤은 사람을 이해하듯, 영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하우투영문법’을 통하여 그 흔한 문법도표 하나없이 마치 대화하듯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를 설명한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 후, 암기와 반복이라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특별한 공부방법으로, 독자가 목표로 하는 ‘영어정복’의 길로 이끄는 책이다.

다양한 영어학습법이 넘쳐나는 요즘도 영문법이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아직도 시중의 많은 책들이 공통된 ‘법칙’들을 단순히 나열해 놓았을 뿐, 왜 그런 법칙들이 생겨났는지 기초가 되는 근거인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의 원리를 알기 위해, 영어의 법칙들을 사고하거나 추리해 나가는 과정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지식이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영문법이다.

논리적으로 영문법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개념정의이다. 지금까지의 영문법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도 기본적인 개념정리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정관사를 시중의 문법책에서 살펴보면 ‘하나’, ‘임의의 하나’, ‘막연한 하나’ 등으로 열거 형태의 설명만 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영어단어 하나에 불과한 부정관사를 책에서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그 모든 경우의 쓰임들을 법칙으로 나열한 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그것들을 모두 암기해야 한다.

문법책에서 법칙들로 서술되고 있는 부분들을 무조건 암기하려고만 한다면 영문법은 늘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영문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저자가 집필을 시작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진정한 영문법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정도로 쉽고 단순하다. 절대 어렵지 않다. 영문법이 어렵다는 건 무언가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는 신호이다.

기존의 방식대로 법칙들만 암기하는 것으로는 우리말 번역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지긋지긋한 암기로 영어공부를 더욱 기피하게 만들 뿐이다.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이해하고, 영어의 원리를 통한 문법학습으로 영어의 법칙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면 영문법은 독자에게 영어학습의 장벽이 아닌 지렛대가 될 것이다.

 

▶저자 민윤은 누구?

문화는 의식을 결정하고 의식의 결정체는 언어라고 저자는 생각하고 있다. 영어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언어이므로 영어의 원리는 상식적이고 논리적이며 이해하기 쉽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온코리아닷컴에서 영어연구원으로 있었다. 현재는 영어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관련 서적 집필에도 힘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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