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황각규(왼쪽) 부회장과 조코 위도도(오른쪽) 인도네시아 대통령 ⓒ롯데
▲ 롯데 황각규(왼쪽) 부회장과 조코 위도도(오른쪽) 인도네시아 대통령 ⓒ롯데

- 롯데그룹, 11개 계열사 진출...빈탄주에 4조원 규모 화학단지 건설 추진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롯데그룹이 전했다.

황 부회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에서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동석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협력 활동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인도네시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기간사업 투자, 문화사업 확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한층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GRS 등 11개 계열사가 약 9,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 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구실을 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빈탄주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 인근 부지에 약 4조원 규모의 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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