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동원F&B, 캔햄·만두 가격 잇따라 7%대 인상=식품업계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잇달아 제품값을 올리면서 가격도미노현상이 예고되고 있다.
30일 동원F&B(대표 김재옥)는 캔햄 ‘리챔’의 가격을 오는 6월 1일부터 7.3% 올린다고 밝혔다.
동원F&B에 따르면 '리챔' 가격이 오르는 것은 2014년 6월 이후 4년 만이며,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는 ‘개성왕만두’도 7% 인상했다.
CJ제일제당도 지난 3월 캔팸 ‘스팸’ 2종의 가격을 7.3%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당시 ‘비비고 만두’ 5종의 가격도 6.4% 올렸다.
◆위메프 "초특가행사로 파트너사 20곳 일매출 2억 돌파"=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지난달 '슈퍼투데이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 후 하루 매출 2억원을 돌파한 파트너사가 20곳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달 9일부터 매일 최대 5개씩 인기 상품을 아주 싼 가격에 내놓는 슈퍼투데이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슈퍼투데이특가 도입 50일이 되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83개, 파트너사는 70곳이다. 이 가운데 하루 매출 2억원 이상을 달성한 상품은 25개, 파트너사는 20곳으로 집계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큰 대형가전, 여성의류, 여행 카테고리 상품 이외에 생활주방, 다이어트 식품, 침구류, 언더웨어 등도 슈퍼투데이특가를 통해 하루 매출 2억을 넘어서며 최고매출기록을 경신하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업계 최초 '바리스타 있는 편의점' 도입=이마트24(대표 김성영)가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편의점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마트24는 서울 이태원 해방촌에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편의점 매장과 함께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프리미엄급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별도의 공간이 공존하는 점포다.
판매가격은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테 2500원으로,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가격보다 10∼30% 이상 저렴하다.
기존 편의점 업계의 블렌딩 원두커피와 달리 이마트24는 100% 싱글오리진 원두(예가체프 G2, 케냐 AA)커피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기존 '이마트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한 이후 점포 수가 빠르게 증가해 5월 현재 310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직접 밥을 지어주는 점포(스타필드 코엑스몰점),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점포(예술의전당점), 루프탑에서 남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포(충무로점) 등 이색 점포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는 편의점이라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편의점을 바라보고 연구하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함으로써 업계를 리딩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고기 풍미 높이는 소금 '미트에이징' 출시=대상 청정원(대표 임정배)은 고기의 풍미를 높이는 소금의 일종인 '미트에이징'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청정원은 "파인애플에서 얻은 효소인 브로멜린 성분이 고기를 자연 숙성시켜 육즙은 살리고 육질은 부드럽게 해 준다"며 "더욱 풍미 있는 육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국내산 천일염을 더해 고기의 숙성과 밑간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간장 소스를 첨가해 달콤·짭짤한 맛이 특징인 '미트에이징 오리지널'과 각종 허브로 고기의 잡내와 느끼함을 없애는 '미트에이징 허브맛'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