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SC은행 통해 25일부터 선보일 것

[SR타임스 최정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우리은행과 SC은행을 통해 25일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30일 출시될 예정으로 최초 5년간은 현행 적격대출 기본형보다 금리가 약 0.5%포인트 낮으며 이후 5년마다 공사 u-보금자리론(10년 만기) 금리보다 0.1%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6억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은 공사와 은행이 동시에 수수료를 낮춰 금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고객들은 3% 중후반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면서 “이 상품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싶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에게 상품 선택기회를 넓혀주고 금융기관의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격대출(Conformin Loan)이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내 집 마련대출을 말한다. 

 

주택 구입을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빌려 주는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2012년 3월 시행됐다.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이 70%까지 적용되며 최대 대출한도는 5억 원, 금리는 연 4.08~4.44% 수준이다. 

 

적격대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은행이 대출자산을 한데 모아 기관투자가에 팔고 곧바로 현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유동화하기에 적격인,규격화된 대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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