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평균근속 10.7년... 신한지주·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는 최하위권

▲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 상위 톱3는 모두 제조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하위3위는 금융지주가 자리해 대조를 이뤘다. 30대 기업 평균 근속연수는 10.7년이었다. (자료=인크루트)
▲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 상위 톱3는 모두 제조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하위3위는 금융지주가 자리해 대조를 이뤘다. 30대 기업 평균 근속연수는 10.7년이었다. (자료=인크루트)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하려면 자동차 회사 등 제조사 입사를 선택하면 좋을 듯 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 상위 톱3는 모두 제조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하위3위는 금융지주가 자리해 대조를 이뤘다. 30대 기업 평균 근속연수는 10.7년이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시총 상위30대 기업들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먼저, 30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10.7년이었다. 그 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직원 1인당 평균 20.5년 근속했다. 2위 포스코(19.8년), 3위 현대자동차(18.8년)로 Top3는 모두 제조업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KT&G(17.9년), 5위는 한국전력공사(17년)가 차지했다. 다음은 순서대로 6위S-OIL (15.3년), 7위_삼성생명(13.5년), 8위_롯데케미칼(13.3년), 9위 현대모비스(12.7년), 공동 10위SK텔레콤·삼성SDI(각12.2년)로, 이들 기업이 장기근속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평균 11년 근속으로 16위에 그쳤다.

반면, 평균근속연수가 짧은 5개사는 공동 29위 신한지주, KB금융(각 3.2년), 28위 하나금융지주(3.5년), 27위 넷마블게임즈(3.7년), 26위 LG(3.8년) 순으로, 특히 하위 3개사에 모두 금융지주가 자리해 근속연수 상위 3개사인 제조업과는 다소 명암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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