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지적자추이ⓒSR타임스
▲관광수지적자추이ⓒSR타임스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관광수지가 2001년 이후 17년째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는 적자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관광수입은 133억237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2.5% 줄었고, 관광지출은 270억7290만달러로 14.3% 늘었다.

이에 따른 관광수지 적자는 137억4920만달러로 전년보다 111.9% 늘었다. 이를 20일 기준 환율(종가 1073.5원)로 계산하면 14조7600억원이다. 

지난해 관광수지 악화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큰손'인 유커(중국 관광객)는 줄어든 반면 우리 국민의 해외 관광은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관광수지와 여행수지는 헷갈리기 쉬운 용어인데 여행수지가 관광수지보다 개념이 더 크다. 관광수지는 일반여행(수입-지출)을 말하고, 여행수지는 일반여행에다 유학·연수를 포함한다. 관광수지 발표시 유학·연수는 목적이 관광이 아니므로 제외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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