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집계 이후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반을 넘어 62.7%를 차지했다. (사진=pixabay)
▲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집계 이후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반을 넘어 62.7%를 차지했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모바일 쇼핑이 간편 결제 도입으로 온라인 쇼핑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과 모바일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을 합산해서 산출하고 있다.

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집계 이후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반을 넘어 62.7%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간편 결제의 편리성이 더해지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2.7%인 4조 7344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3.7% 증가한 수치.

2014년 1월부터 따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2014년 5월 30.4%에서 2015년 11월 온라인 쇼핑 비중의 딱 절반 규모인 50.0%를 점유했다.

이후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7년 4월 60.3%, 2017년 11월 62.7%로 꾸준히 성장하며 온라인 쇼핑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의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전체 소매판매액 36조4849억원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였다. 이는 지난해 8월 20.0%를 기록한 뒤 가장 높은 수치.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온라인쇼핑몰들이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국내 할인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하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방한가전 거래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34.4%),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가정간편식의 호황 등으로 음식료품(34.4%) 등이 성장하며 온라인 쇼핑의 성장을 주도했다. 애완용품은 무려 83.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대비 상품군 별 비중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3.6%로 가장 높았고, 의복 13.2%, 가전·전자·통신기기 12.3%, 음·식료품 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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