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1만9562대, 건설기계 35개 모델 8214대 대상

▲ 사이드미러 결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 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결함 등이 발견 된 혼다·지프·포드·두산 차량 2만 여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사진=pixabay)
▲ 사이드미러 결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 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결함 등이 발견 된 혼다·지프·포드·두산 차량 2만 여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사이드미러 결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 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결함 등이 발견 된 차량 2만 여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안전벨트와 후방시야 확보, 제동 등 안전과 밀접히 관련 된 부품들의 결함이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77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어코드 1만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는 운전자 후방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대상차량은 8일부터 혼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FCA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지프 그랜드체로키 2792대는 진공 등을 이용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장치인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돼 부스터에 수분이 유입 될 경우 제동 성능이 저하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차량은 2014년 7월 29일부터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유입방지를 위해 방수덮개를 설치하는 리콜을 시행 중이었지만,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 중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됐을 가능성이 확인돼 재 리콜 됐다. 대상 차량은 8일부터 FCA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재장착)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해 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 쪽으로 당겨 탑승객 부상을 방지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내부의 케이블이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끊어질 수 있고, 케이블이 끊어질 경우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객의 부상위험이 높아 리콜이 결정됐다.

역시 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케이블 보호제 주입)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두산인프라코어(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건설기계 8214대(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 돼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연료필터가 과열되어 작동 불능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건설기계는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주) 지정정비센터 또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주기장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주)(080-360-0505), FCA코리아(주)(080-365-274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1600-6003), 두산인프라코어(주)(1600-112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상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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