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화 대표이사 부회장.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대표이사 부회장. ⓒ교촌에프앤비

"글로벌 시장·신사업 확장 가속"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아울러 그를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와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끌어올린 프랜차이즈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으며 K-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의 물꼬를 튼 인물로 평가받았다. 국내 치킨 시장에서는 허니시리즈 등 히트작을 출시하고 교촌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

송 대표는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송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메밀단편' 등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