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X 엘리트 키(Key) 비주얼(Visual).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키(Key) 비주얼(Visual). ⓒ퀄컴

연내 스냅드래곤X엘리트 기반 PC 출시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퍼레이트와 구글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우 PC에 최적화된 크롬(Chrome)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27일(한국시간) 퀄컴에 따르면 크롬은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브라우저로, 생성형 AI 기능과 성능,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퀄컴과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처음 세상에 선보였던 2008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스냅드래곤 칩셋은 구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많은 웨어러블 기기에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양사가 곧 출시되는 확장현실(XR) 기기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새로운 버전의 구글 크롬은 올해 중반부터 윈도우용 PC를 위한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현재 PC 산업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 PC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강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시스템을 활용해 크롬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도 “크롬 브라우저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 등에서 빠르고 안전하며 사용하기 쉽게 설계됐다”며 “구글은 이러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퀄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크롬 이용자들에게 현재의 ARM 기반 PC에서 최고의 웹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크롬 브라우저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레퍼런스 기기에서 진행한 스피도미터 2.0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기존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의 윈도우 사용자는 윈도우 온 스냅드래곤용 크롬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퀄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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