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3월 19일 기준)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다. 테라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는 '100% 리얼탄산 공법' 등 에 기반한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화 전략을 꼽았다.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의 경우,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6%을 기록했으며 홈술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맞춰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음식점과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는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홍대·신촌·건대 등 주요 대학가 상권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개강 시즌인 3~5월의 판매는 연평균 46%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 공략한다. 유행에 민감한 2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학생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가정, 유흥 채널 모두에서 총력전을 펼쳐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