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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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달러로, 전년(815억1,000만달러) 대비 22.2%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총투자액에서 지분매각·청산 등 회수금액을 차감한 순투자액 역시 514억3,000만달러로 전년(647억9,000만달러) 대비 20.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에 대한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유럽은 32% 감소한 106억6,000만달러, 아시아는 47.3% 줄어든 106억6,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는 313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중남미는 94억1000만달러로 18.3%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7% 감소한 27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은 제조업 투자 위주로 78.1% 감소한 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케이맨제도도 34.9% 감소한 6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광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보험업이 전년 대비 15.5% 감소한 256억6,000만달러, 제조업이 전년 대비 19.7% 감소한 202억5,000만달러, 부동산업이 42.6% 감소한 4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광업은 40.1% 증가한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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