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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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애플 TV+에서 만날 수 있는 ‘낯선 별자리’, ‘파이어볼: 어둠의 세계에서 온 방문자’, ‘백조의 노래’, ‘우주로 간 스누피: 생명체를 찾아서’ 등 웰메이드 SF 콘텐츠 라인업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 SF 스릴러 ‘낯선 별자리’...지구 귀환 우주 비행사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

‘낯선 별자리’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치명적인 사고를 경험한 후 지구로 귀환한 우주 비행사 ‘조’(누미 라파스)가 현실에서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조’를 포함한 다섯 명의 우주 비행사는 무중력 상태에서 존재하는 새로운 물질을 연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한다. 실험이 진행되는 도중 정체불명의 물체와 국제 우주 정거장 사이 충돌이 일어나고, ‘조’는 기적적으로 생존해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조’는 사고 당시에 겪었던 환영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고, 현실 속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며 일상에 균열이 일어나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는 우주를 배경으로 우주 비행사가 겪는 극한의 압박감을 생생하게 묘사해 심리적 스릴을 고조시키는 ‘낯선 별자리’는 양자역학과 평행우주 소재를 다루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친다. 우주에서 겪은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 ‘파이어볼: 어둠의 세계에서 온 방문자’...운석과 혜성이 지구에 남긴 발자취

‘파이어볼: 어둠의 세계에서 온 방문자’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과 클라이브 오펜하이머 화산학자와 함께 세계 곳곳에 남겨진 운석과 혜성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피츠가랄도’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고, ‘세상 끝과의 조우’로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 멕시코부터 남극 세종기지에 이르기까지 6개의 대륙을 오가며 수 세기에 걸쳐 인류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 운석을 탐구하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과 클라이브 오펜하이머 박사의 흥미로운 여정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유머러스한 해설로 운석이 지구상의 문화와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들을 다각도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 ‘백조의 노래’...죽음 앞두고 복제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백조의 노래’는 불치병 진단을 받은 주인공 ‘캐머런 터너’(마허샬라 알리)가 아내와 아들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 실험적인 치료법을 제안받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치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캐머런 터너’는 남편과 아빠를 잃고 남겨지게 될 아내와 아들을 걱정한다. 그런 ‘캐머런 터너’에게 의사 ‘조 스콧’(글렌 클로즈)은 복제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제안한다. ‘캐머런 터너’는 자신과 생김새부터 기억, 성격, 감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복제인간이 그의 빈자리를 채워갈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한편, 복제인간이 가족의 곁을 지켜줄 것을 떠올리며 의사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문라이트’와 ‘그린 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2관왕을 차지한 마허샬라 알리가 인간의 존엄과 가족의 행복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머런 터너’로 분해 섬세한 열연을 펼쳤으며, ‘더 와이프’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레전드 글렌 클로즈가 ‘조 스콧’을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사랑과 상실, 희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에 SF 장르를 접목시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 ‘우주로 간 스누피: 생명체를 찾아서’...태양계를 넘어 외계 생명체를 찾아 나서는 스누피

‘우주로 간 스누피: 생명체를 찾아서’는 우주 비행사가 되어 새로운 생명체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는 ‘스누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미 우주항공국(NASA)의 우주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 ‘스누피’는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원서를 제출한다.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우주 비행사로 거듭난 ‘스누피’는 ‘우드스톡’과 함께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향하게 되고, 달 탐사를 비롯해 금성, 화성을 여행하며 달에 처음 착륙한 강아지로 인정받게 된다. 여러 행성을 용감하게 탐험하던 ‘스누피’는 태양계를 넘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할 외계 생명체를 찾아 나서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누피’의 재기 발랄한 여정과 더불어 우주의 모습을 귀엽고 친근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며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우주로 간 스누피: 생명체를 찾아서’는 애플 TV+에서 정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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