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국제공모 포스터.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국제공모 포스터. ⓒ국토교통부

국내외 건축사 참여 가능, 1등 당선작에 760억원 상당 설계권 부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동(28만㎡)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건축사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 누리집을 통해 다음달 19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6월 13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해야한다.

공모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위해 3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24일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 우수성과 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건축정보모델링(BIM) 적용 설계 방안 등에 대해 중점 평가해 선정한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 설계권, 2등 당선작에는 약 120억원 상당의 관제탑, 통합청사 등 부대건물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 누리집에서 오는 14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용하기 편리하며 안전한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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