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을 공식화 한 이후 후속 절차로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

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 건설업계 등에서 문의가 많았던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해 지자체와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지자체 설명회는 2기 GTX 노선이 경유하는 지자체 중 2월 28일 인천 및 김포·부천 등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상으로 첫 번째 설명회를 개최한다. 상반기 중 서울·경기 및 충청·강원권을 포함해 총 5차례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2기 GTX 노선안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GTX가 지역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GTX 노선과 연계한 거점 개발,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등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민간 제안 방식도 병행할 계획인 만큼 국토부는 건설사 및 설계·엔지니어링 업계를 대상으로 GTX 설명회도 별도 개최할 계획이다.

업계 설명회는 2기 GTX 노선에 대해 민간의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 제안 사업 추진에 대한 업계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와 민간업계에서 많은 문의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이번 설명회가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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