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예비후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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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오만함과 국회 다수의 횡포를 저지할 적임자 선택하는 선거돼야" 강조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사람이 떠나는 '사하'에서 다시 돌아오는 '사하'로 만들겠다"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낙동강벨트의 한 축인 부산 사하갑 지역이 여야 공히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난 이성권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페인을 한 마디로 요약해 이렇게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다수당의 횡포를 저지하고 심판해 국민의힘이 안정적 다수당이 되지 않는 한 부산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22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당 예비후보들과의 공천 경쟁에서 승리해 후보가 될 시 원팀 구성을 염두에 두고 아직 캠프를 꾸리지 않고 사무실 공간을 비워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하와 인연을 묻는 지자의 질문에 "부산시 경제부시장 재직시절 '서부산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고질적인 동서 불균형 해소에 나섰고 '국비 확보 추진단장'을 맡아 2024년도 사상 최대 규모인 9조2300억원 국비를 확보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하단~ 녹산선 국비도 꼼꼼히 챙겼고 사하지역 현안에 시비 지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서부산 시대 중심이 사하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부산시에 막강한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가진 자신만이 '사하발전 원팀'을 이룰 힘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사하에서 '발전의 돌풍'과 '승리의 편서풍'을 일으켜 총선승리을 견인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사하갑에 공천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이성권 전 경제부시장은 같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최 의원은 1989년, 이 후보는 1995년에 각각 총학생회장을 지낸 바 있어 선•후배간 맞대결이 성사될지의 여부 또한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경남 남해 출생으로 제17대 국회의원,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 고베총영사,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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