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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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한시은 기자] 소비자 심리가 다섯 달 만에 낙관적으로 바뀌었다. 물가 상승폭이 줄어들고,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네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12월 상승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특히 3개월 연속 보합세인 소비지출전망(111)을 제외하고 모든 지수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폭 둔화가 지속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 및 수출 개선 등에 따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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