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신숙희 기자] 친환경 미래에너지 체험의 장으로 에너지기업과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킨텍스에서 19일 개막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을 주제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산업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해 신재생협회 윤동준 회장, 엘지전자 이상봉 사장, 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 삼성전자 박재순 부사장, 경동나비엔 홍준기 대표, 서울YWCA 조종남 회장,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전환을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에너지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내빈들이 개막 세레머니(LED아치점등)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열보일러 사장 신국호, (주)파루 대표이사 강문식,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장재원, (주)두산퓨얼셀 사장 신미남, (주)케이티 사장 맹수호, LG전자 사장 이상봉,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 윤동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인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남훈, 서울YWCA 회장 조종남, 삼성전자 주식회사 부사장 박재순,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홍준기,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김경식, 선소프트웨어 대표이사 이지선,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박영현 ⓒ한국에너지공단
▲2017 대한민국에너지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내빈들이 개막 세레머니(LED아치점등)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열보일러 사장 신국호, (주)파루 대표이사 강문식,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장재원, (주)두산퓨얼셀 사장 신미남, (주)케이티 사장 맹수호, LG전자 사장 이상봉,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 윤동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인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남훈, 서울YWCA 회장 조종남, 삼성전자 주식회사 부사장 박재순,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홍준기,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김경식, 선소프트웨어 대표이사 이지선,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박영현 ⓒ한국에너지공단

이번 전시회는 ▲신제품 발표·체험 ▲수출계약 상담 ▲사업경험 공유 및 채용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신제품을 최초로 출시하는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태양광 인버터 생산업체인 '다쓰테크'는 국내 최소 크기·무게를 실현해 벽걸이·스탠딩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인버터를 출시하고,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인 '지혜와비전'은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단열·창호·기밀·설비·환경 등 건물 에너지진단을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게 하는 앱을 출시한다.

계약과 수주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수출박람회’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별한 20개국 100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다.

‘에너지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하기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노하우를 소개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일대일 상담도 제공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의 장도 마련돼 있다.

전시된 전기차를 직접 충전해볼 수 있고,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2인승 전기차(르노삼성 트위지)를 타고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영화(매드맥스, 백 투더 퓨처, 아이언맨 등) 속 에너지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영화 속 에너지과학 토크콘서트’와 미래에너지사회를 주제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중소기업 대표의 교양강연도 진행한다.

한편 개막식 직후, 에너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해, 신한·우리·국민·하나·기업·농협 등 6개 은행이 이 차관 임석 하에 친환경 미래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투자자금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6개 은행도 동시에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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