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효성
▲조현상 효성 부회장. ⓒ효성

다보스포럼 참석해 공급망 문제 해결방안 모색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지난 17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공급망위원회의 조속 설치를 제언했다.

효성그룹은 18일 조현상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지난 15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조 부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해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효성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하는 만큼 조 부회장은 많은 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에 온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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