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자동화 솔루션 일괄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는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신축될 세종허브센터는 연면적 14만4,960㎡(약 4만3,850평),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국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이며, 중부지역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부터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WCS) 구축, 유지관리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세종허브센터에는 ▲상품 진열 시스템(OSR) 셔틀 ▲상품이 작업자를 따라오는 GTP 시스템 ▲화물 자동 이동 장치(크로스벨트 소터) ▲DLS가 자체 설계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속도인 5m/s로 상품을 운반하는 198대의 OSR 셔틀이 적용돼 최대 7만6,000박스를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다. 최대 5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셔틀 소프트웨어도 적용한다.

또한 처리 물동량을 약 30% 증가시킨 컨베이어 기반 크로스벨트 소터를 설치해 상품을 배송지에 따라 고속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김덕현 DLS 대표는 “기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2년 다이소 양주허브센터에 이어 연이은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셔틀 시스템, 물류로봇(AMR) 등 관련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적극 육성함으로써 수주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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