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신원종합개발이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마리나 건립공사를 수주하며 마수걸이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원종합개발은 전날 총 규모 약 79억원의 북항 재개발사업 마리나 건립공사를 부산항만공사와 계약했다. 비 주거부문 새해 첫 수주가 최근 침체되어있는 건설업계의 상황에서 건전한 포트폴리오를 이뤘다는 평가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재래 부두를 국제 해양 관광 거점이자 친환경 워터프런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항 수역 해상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주한 북항 재개발 마리나 건립공사는 북항내 선박수리동 및 사무동 건축공사와 선박정박시설의 토목공사로 구성되어있다.

이러한 실적을 반영하듯 지난해 3분기 기준 신원종합개발의 매출액은 2,347억으로 전년 동일 분기 대비 95.4% 증가하였다.

또 신원종합개발은 지난해 12월 말 7,000억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성공으로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오른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 및 기반시설공사 업체로서의 역할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르엘 어퍼하우스’ 브랜드로 다음 달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장은 전용 119~274㎡ 총 222가구로 구성되며 지난해 말 1차 사전청약을 통해 78가구 모집을 완료했다. 이달 중 착공을 시작해 2027년 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원종합개발
ⓒ신원종합개발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