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

기술·제품 격차 확대, 재무구조 강화 등 빠른 대응 강조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4일 신년사로 “올해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미래에 대해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먼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며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시장상황 변화 시 지체 없이 궤도를 수정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단계별 점검을 철저히 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기 위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기회 확보 ▲가스터빈 해외시장 개척 ▲건설기계 분야 새 수요 창출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 대응 ▲협동로봇 경쟁자와 격차 확대 등 주요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주문했다.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사업을 통한 현금 창출력 강화 등도 주문했다. AI(인공지능) 발전을 비롯 자동화, 무인화, 스마트화 등 디지털기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수 있는 만큼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평적 조직문화’와 ‘안전’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빠른 의사 결정, 소통 비용 감소로 경영 기반을 업그레이드 하자”며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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