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보조 소프트웨어 ‘라온슬립(Laon Sleep)’ ⓒ라온피플
▲수면다원검사 보조 소프트웨어 ‘라온슬립(Laon Sleep)’ ⓒ라온피플

“수면무호흡증 간편진단, 건강검진 활용 등 시장변화 예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간편한 검사만으로 수면무호흡증 중증도를 진단할 수 있는 라온슬립(Laon Sleep) 활용과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AI 의료기업 라온메디가 식약처로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보조솔루션 라온슬립의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온슬립은 환자 기본 생체정보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데이터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유체역학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유효값을 산출하는 등 빠르고 간편하게 수면무호흡증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AI 의료 신기술이다. 

라온슬립이 기초진단 방법으로 활용되면 별도 국민건강보험 급여로 인한 재정 부담을 줄여주는 등 보건정책과 재원 활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수면클리닉과 수면전문병원 등에서 라온슬립 적용으로 수면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저렴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되는 등 수면검사와 진단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삶의질 향상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라온슬립을 건강 검진에 활용하는 등 수면무호흡증 진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학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단순한 코골이 증세에서부터 호흡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과다 졸림증, 우울과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동맥경화·뇌졸중·당뇨 등 뇌혈관질환 위험 증가요인으로 분류되는 등 심각성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면서 중요도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다원검사 보험적용과 양압기 치료 보장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촉진하고 있지만, 환자들이 수면센터를 방문해 온전히 하루를 입원하고 검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검사와 진단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지속되면서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는 빠른 시간에 간편하고 정확하게 수면무호흡 중증도를 검사하는 등 환자와 병원에 효과적인 AI 의료 기술인 '라온슬립'을 사용하면 이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라온슬립은 기술집약도가 높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으면서 식약처로부터 대한민국 혁신의료기기 11호에 지정된 AI의료 신기술이다. 라온메디는 라온슬립이 관련 분야에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AI 기업 라온피플 자회사로 알려진 라온메디는 라온슬립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면의학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온메디 로고. ⓒ라온피플
▲라온메디 로고. ⓒ라온피플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