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국제노동기준 맞게 국내 노동법 정비...사회적 대화로 해결" ⓒ 청와대
▲ 문대통령 "국제노동기준 맞게 국내 노동법 정비...사회적 대화로 해결" ⓒ 청와대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사무총장이 국제 노동기준에 맞게 국내 노동법을 정비하는 문제는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라이더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향후 한국정부와 ILO가 한국의 노동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 등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러한 정책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주기를 당부했다.

라이더 사무총장도 "한국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ILO의 임금주도 성장과 맥을 같이하고, 새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노동정책 내용도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기구인 ILO의 정신과 부합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ILO의 ‘일의 미래 고위급 글로벌 위원회’에 한국의 정진성 교수가 위촉된 것을 계기로 국제노동 외교무대에서 능력 있는 한국인들이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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