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박5일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반도체가 거의 90%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등과 함께 귀국했다.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7억 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위한 극자외선(EUV)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 사장은 ASML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EUV는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라며 " 전체적인 반도체의 공급망 입장에서 굉장히 튼튼한 우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동 연구시설 설립에 대해선 "경기도 동탄에 공동연구소를 짓고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 NA) EUV 노광장비를 들여와 ASML 엔지니어와 삼성의 엔지니어가 함께 기술 개발을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하이 NA EUV에 대한 기술적 우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igh NA EUV는 최신 노광장비인 EUV의 다음 버전으로, 최첨단 공정인 3나노 이후 공정에 필요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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