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날 행사 ⓒ경남도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날 행사 ⓒ경남도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2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역의 사회공헌문화 선도에 기여한 공헌자를 위한 2023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은 도내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회원 간의 결의를 다지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강기철 경남 모금회장, 이만기 홍보대사를 비롯해 경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한철수 고려철강 대표, 오춘길 아너클럽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혹은 5년 이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전국에 3,288명의 회원을 두고 누적 약정기부금액 3,702억 원을 달성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기부, 봉사 및 교류 활동을 통해 기부에 대한 인식 변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경남에서는 2010년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이 탄생한 이래, 올해까지 총 155명이 가입했으며, 이들 중 부부 회원은 12호까지, 부자 회원은 7호까지 등장해 가족이 함께 사회공헌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날 인포스텍 서창옥 대표는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에 신규로 가입하고,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는 나눔명문기업에 신규 가입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기부로 경남이 따뜻하도록 온기를 나눠주시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남도는 나눔으로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사회공헌자를 예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나눔과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사회공헌문화 확산 선포식’을 개최한 뒤 '경상남도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6월), 금융권과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업무협약(9월)도 체결했다.

앞으로 명예의 전당, 사회공헌대상 시상, 도 공공시설 무료(감면) 이용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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