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대 지하철.
▲퇴근 시간대 지하철.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지난달 지하철·버스·택시비 등을 포함한 운송서비스 물가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택시 심야 할증요금을 시작으로 올해 기본료 인상에다, 지난 8월 서울 시내버스료 등이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교통료가 올라서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운송서비스 물가상승률(9.1%)은 2007년 4월 9.1% 이후 16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세부 항목을 보면 지하철 요금인 도시철도료가 9.2% 오르면서 철도 여객수송 물가가 6.3% 올랐다. 시내버스료 11.3%, 시외버스료 10.2%, 택시료 20%가 포함된 도로 여객수송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올랐다.

​택비시는 지난해 12월 서울과 청주, 충주에서 심야할증이 커졌다. 기본요금은 지난 1월 울산, 대구를 시작으로 2월 서울, 6월 부산, 경남, 7월 경기, 인천, 광주, 대전, 8월 충북, 전북, 경북, 9월 안동, 충남에서 올랐다. ​

시내버스료는 1월 강원, 8월 서울, 울산, 10월 인천, 부산에서 올랐다. 시외버스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에 올랐다.

​지하철 요금은 지난달부터 올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일반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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