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픽사베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분쟁으로 최근 3년간 440억원이 넘는 소송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험업권의 소송 건수는 총 5만4464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법적 다툼으로 인한 소송 비용은 442억2,300만원이었다.

보험사들은 2021년 2만860건, 지난해 2만1501건, 올해 상반기 기준 1만2130건의 소송을 진행했다. 소송금액으로는 2021년 180억1,830만원, 지난해 171억5,700만원, 올해 상반기 88억8,300만원을 지출했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 소송건수가 5812건이었으며, 소송비용은 105억4,700만원이었다. 손해보험은 4만8652건의 소송이 진행됐으며 소송비용으로 336억7,600만원을 지출했다.

가장 많은 법적 다툼을 벌인 보험사는 삼성화재(1만1257건)와 현대해상(8364건)이었다. 이들 보험사들은 소송비용으로 각각 68억2,500만원(삼성화재)과 68억4,800만원(현대해상)을 지출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