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옥 한국전력 전력그리드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 실장(왼쪽 네번째)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현장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김태옥 한국전력 전력그리드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 실장(왼쪽 네번째)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현장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삼성전자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 부사장, 삼성전자 관계자 등은 용인시 남사·이동읍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2050년에는 10GW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짚어보고 상호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산단에 신설되는 발전기를 전력망과 적기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원거리에서 생산된 발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수송해오기 위한 전국적인 전력망 보강계획과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용 설비를 통합해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할 지자체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전력설비 주변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전략산업이고 그 필수 조건이 안정적 전력공급”이라고 강조하면서 “산업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추진계획을 연내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한전과 삼성전자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옥 전력그리드부사장은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기반의 전력 공급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전력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과 지원 현실화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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