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서울시의회
▲길가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서울시의회

절도 피의자 80.4%가 10대…범죄 인지 못해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세종 남부경찰서가 청소년 자전거·전동 킥보드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과 홍보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세종 남부경찰서 관할 지역 내 절도 범죄는 856건으로 이중 자전거·킥보드 절도가 267건에 달해 전체의 3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피의자는 10대 청소년이 8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피의자 대부분이 충동심과 호기심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인지하고 타인의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간 뒤 목적지 도착 후 주변에 버리고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타인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잠깐 타고 버려두는 경우에도 최대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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