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픽스-XTP 적용 첫 수술 전면(왼쪽)과 엑셀픽스-XTP 적용 첫 수술 측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엑셀픽스-XTP 적용 첫 수술 전면(왼쪽)과 엑셀픽스-XTP 적용 첫 수술 측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에서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 ‘엑셀픽스-XTP’의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5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요추 유합술용 곡선형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 '엑셀픽스-XTP'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 6월부터 미국 내 100여개의 병원에서 5,000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현재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의료인을 모집해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각종 규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8일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파인’(Becker's Spine)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엑셀픽스-XTP’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 등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의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 및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엑셀픽스-XTP’가 기존의 사측방뿐 아니라 측방으로 수술 시에도 반대쪽 신경 손상의 위험을 줄이는 등 제품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장점이 입증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제품의 경우 장기간의 임상 데이터가 없고 추후에 발생될 부작용을 예측하기 어려워 상당히 꺼리는데 반해 미국의 많은 의료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척추 전문의의 긍정적인 사용 경험과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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