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전경. ⓒ태영건설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전경. ⓒ태영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태영건설이 올해도 건설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립하고 나아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22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년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안전 관리 역량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과 팀장, 현장소장이 모두 참석해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선포식을 갖고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시작했다.

태영건설은 현장안전관리비에 대한 예산 및 투자를 확대하고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보장하는 선포식을 여는 등 꾸준히 ‘중대재해 제로달성’에 대한 의지를 표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태영건설은 단 한 차례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태영건설은 지난 3월에는 협력사 대표, 기술총괄 임원 등과 함께 ‘현장의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한 안전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태영건설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안전 가치를 토대로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안전왕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덕강일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이 대상으로 근로자 스스로 위험하다고 판단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 중지권’ 활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태영건설은 김해 외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철거현장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건설현장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시공관리 플랫폼을 활발히 활용하는 등 스마트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실제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양평~이천간 도로건설공사 제4공구 현장에서는 위험한 작업이 많은 토목공사 특성에 따른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작업자가 직접 현장 내외부를 드나들며 표시를 했어야 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자동 출입관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 근접경고 센서가 사람만 감지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중장비로 인한 위험도 줄이고 있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의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다방면에서 견고히 확립해 안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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