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왼쪽)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그룹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왼쪽)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한국경영학회가 '제38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으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선정했다. 

효성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조 회장이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부터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왔다. 기업가 정신과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경영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선정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올해 수상자로 조 회장을 선정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제품을 기반으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것과 수소 산업 기반 구축, 첨단 신소재 개발, 친환경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효성의 미래성장가치 향상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경영학회 관계자는 "조 회장은 고객몰입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목적을 산업계에 다시 환기했다"며 "기업들의 ESG경영을 선도하는 등 경영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창업주이신 만우 조홍제 회장님과 제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님께서 어려서부터 세가지 중요한 경영의 원칙을 심어주셨다” 며 "고객과의 신뢰 확보, 세계 1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이 경영원칙들을 기반으로 고객의 목소리(VOC)를 경청하고 세계일등 제품을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며 "자체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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